심평원, ‘201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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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1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발간
  • 승인 2012.09.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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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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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실적, 직거래 현황 등 5개 분야 58개 항목 구분 수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지난 11일 ‘201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통계집’을 발간하고, “그 동안 수집 관리해 온 국내 완제의약품의 생산․수입 및 공급 실적 정보 등을 바탕으로 의약품 유통정보를 통계적으로 재해석하고 가치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2010 완제의약품 유통정보통계집’을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발간한데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것이다.
이번 통계집에는 국내 전체 완제의약품 유통 수준을 가늠할 수 있도록 ▲의약품 관련 일반현황 및 생산․수입실적 ▲공급실적 ▲직거래현황 ▲품목별 현황 등 총 5개 분야 58개 항목으로 구분하여 내용을 수록하는 등 기존 통계와의 시계열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질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2011년도 기준 우리나라 완제의약품 공급업체 수는 총 2천 419개소로서 그 중 도매상이 1천889개소로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사 300개소, 수입사 230개소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공급업체 과반수(57.6%)가 서울, 경기, 인천지역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ㆍ수입사 공급액, 도매상이 공급한 금액, 도매상이 도매상으로 공급한 금액을 포함하는 연간 총 의약품 유통규모는 44.1조원이다.

공급액 규모가 큰 상위 5% 업체(115개)의 공급액이 약 25조원으로 전체의 56.5%를 차지하며, 이들 업체당 평균 공급액은 2천 170억원으로 전체 공급업체 평균 191억원 대비 11배 이상 큰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업체 형태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제조․수입사가 공급한 총 규모는 17.6조원이며, 그 중 도매상으로 공급한 금액은 14.6조원으로 82.6%를 차지하고, 요양기관으로 직접 공급한 금액은 3.1조원으로 17.4%를 차지하였다. 이는 2010년의 20.4%보다 3%p 낮은 수치로 요양기관 직거래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약품 생산 및 수입은 16.5조원이며, 의약품 생산은 전문의약품 11.1조원, 일반의약품 2.4조원 등 총 13.5조원 규모로 82%를 차지하고, 수입은 전문의약품 2.9조원, 일반의약품 0.1조원 등 총 3조원 규모로 18%를 차지하고 있다.

심평원은 “금번에 발간되는 통계집이 우리나라 의약품 관련 정책수립은 물론 보건의료정책의 기초자료 및 관련 학술분야에서도 유용한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기관, 의약품관련기관, 기타 유관기관 등으로 배포됨과 동시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kpis.or.kr)에 게시하여 일반국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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