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12년 하반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 발표
감기에 항생제를 많이 쓰는 의원 수가 2년 새 절반으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전국 4만6639개 요양기관의 건강보험 외래 처방 약 3억7000만건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2012년 하반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J00-J06)의 전체 항생제 처방률은 44.34%로, 전년대비 1.1%p 감소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를 보여 평가 초기(73.64%) 대비 1.7배 감소했다. <표 참조>
특히 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44.26%로 2002년 73.95%에 비해 29.69%p 감소했고, 처방률이 80%이상 높은 기관수는 2010년 2301기관에서 2012년 1208기관으로 2년 새 대폭 감소했다.
의원의 주사제 처방률은 21.00%로 2002년 40.50%에 비해 19.5%p 감소했고, 처방률이 60%이상 높은 기관수는 2010년 1800기관에서 2012년 1181기관으로 감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바른 약제사용을 위하여 다빈도 처방 의약품 등에 대해 “약! 처방 한번 더 생각하기” 브로셔를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6품목 이상 처방비율이 높은 기관은 ‘지표연동관리제’와 연계해 중재 활동을 하는 한편, 가감지급사업 방안을 마련 하는 등 향후에도 약제급여적정성평가를 확대·강화하여 계속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약제급여적정성 평가 결과는 홈페이지 (www.hira.or.kr〉병원평가정보)에서 지역별, 요양기관별로 조회가능하며, 요양기관은 업무포탈(http://biz.hira.or.kr)로 평가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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