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진단도구 활용해 치료적 측면에서 객관화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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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진단도구 활용해 치료적 측면에서 객관화 마련”
  • 승인 2015.05.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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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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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임상특강… 비염 임상사례 및 증례발표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한의협 5층 대강당에서 비염의 한의치료에 관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서울시한의사회>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10일 한의협 5층 대강당에서 비염의 한의치료에 관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는 최인화 경희대 한의대 교수(안이비인후과)가 ‘비염의 감별질환과 동반 질환에 대한 임상’에 대해 발표했으며 염창섭(s앤비한의원 송파점), 한철진 원장(s앤비한의원 용인점)이 한의계의 비염, 축농증, 중이염 증례치료, 김호선 원장(동인한의원)이 코골이 치료에 대한 증례발표를 통한 한의계의 근거중심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최인화 교수는 최신 비염 성향과 동반질환에 대해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비염의 양방 치료의 심리적 두려움과 수술적 치료의 거부감을 갖고 있다”라며 “한의학에서도 여러 진단 도구를 활용해 진단과 치료적 측면에서도 객관화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염창섭 원장과, 한철진 원장은 비염 네트워크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기존 한의학적 치료에 한의학적 진단의 객관화를 위해 비내시경을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진단의 객관화와 치료과정에서 보호자와의 공감을 얻는 방식으로 진료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또 치료에 있어서 기존 한약 치료 외에 한약의 제형변화를 이룬 여러 외치 치료제(비염 증류 치료제, 비염 연고, 젤 타입 치료제 등등)를 제시하며, 한의원에 내원한 비염, 축농증, 중이염, 아데노이드, 비용종(물혹) 환자 치료예를 내시경 사진과 더불어 치료과정을 공개했다

김호선 원장은 비염과 관련이 있는 코골이와 그로 인한 수면무호흡, 수면장애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원장은 한의계에는 보편화 되지 않은 코골이와 수면 파트에 대해 양방에서 사용하는 수면검사, 산소포화도 측정 등 객관화된 검사를 도입, 치료전후의 주관적 코골이 소리나 자각적 증상의 개선 외에도 실제 확인 가능한 지표를 제시해 한의학적 치료로 만족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을 열 수 있도록 제안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오는 17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영상진단기기를 활용한 척추 질환의 한의치료 최신 지견을 비롯, 척추질환의 한의치료 및 턱관절과 척추질환의 연관성 등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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