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중구 아단 문고에서 열린 ‘한국서지학회’ 세미나에서 조선 초기 의서 ‘식료찬요(세조6년·1460년)’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식료찬요는 조선 세종·세조대에 全循義가 음식치료에 관한 주요 처방을 모은 것으로 김희태(한집 디자인 대표)씨의 소장본이다.
이 책은 기록상에만 나와 있던 것으로 세미나에서는 신승운 성균관대 문헌정보학 교수가 책과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신 교수에 조언을 준 안상우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원은 “조선시대 본격적으로 식치를 다룬 전문의서로서 의방유취와 함께 조선의 대표적 의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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