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7집 앨범 발매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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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 7집 앨범 발매 콘서트
  • 승인 2003.12.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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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 사랑 담기’


사랑을 노래하는 남성듀오 ‘유리상자’가 7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16번째 사랑 담기 콘서트’를 연다.

유리상자는 점점 다양하고 까다로와지는 음악팬들의 기호와 짧아지는 대중음악의 유행 주기에 편승하기 보다 데뷔 이후 한결같이 부드럽고 환상적인 하모니로 그들만의 색깔을 유지해오고 있다.

방송보다는 앨범과 라이브무대 위주로 활동하며 오랜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재치있는 공연구성과 현장에서 발휘되는 애드립과 노하우로 매 공연마다 전회매진에 사전 보조석예매까지 판매될 만큼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하며 사랑 받고 있다.

유리상자 콘서트는 늘 밝고 부드러운 음악으로 관객들과의 공감대 형성의 폭도 넓어지고, 짜여진 각본에 의한 공연보다는 그날그날의 객석 분위기와 흐름에 따라 매끄럽고 재치있는 진행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연인끼리 제일 가고 싶은 콘서트, 데이트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수백 회에 이르는 공연을 해오는 동안에는 ‘노래를 불러 드립니다’라는 고정 코너도 생겼다. 즉석에서 관객들의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불러주는 코너로 첫 공연부터 한번도 빠뜨리지 않고 진행해온 유일한 코너다.

또 10여 일간의 공연기간 속에 크리스마스와 연말 자정심야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1년에 한번 뜻깊은 날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마련할 심야공연은 새벽까지 관객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함께 할 특별한 공연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축가전문 가수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신부에게’란 곡으로 수백회 이상의 축가를 불렀던 유리상자의 멤버 박승화는 얼마 전 결혼식에서 자신의 신부에게 직접 ‘신부에게’를 부르기도 했다.

그동안 밀렸던 새 앨범 녹음에 연말 공연까지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유리상자는 ‘순애보’ ‘처음주신 사랑’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좋은 날’ 등 감미로운 히트곡들과 함께 매 앨범마다 반드시 한 곡씩 넣는 ‘아름다운 세상’ ‘웃어요’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새롭게 구성해 들려줄 예정이다.

또 이번 콘서트에서는 ‘Rock’과 ‘Dance’, ‘Rap’까지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에서만의 새로운 묘미도 맛볼 수 있을 듯 하다.

◇ 공연시간 : 12월 19일 (금) ~ 31일 (수) 평일 오후 7시 30분 / 토요일 오후 4시, 7시 / 일요일 오후 3시, 6시 / 24일, 31일 오후 7시 30분, 밤 11시 30분 / 25일 오후 6시
◇ 장소 : 서울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
◇ 입장료 : 4만4천원
◇ 문의 : 02)3662-4433
◇ 예매 : 1588-7890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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