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를 둘러싸고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한의대생들도 시험 연기를 결의하는 등 약대 6년제 문제가 대학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개 한의대 학생회장으로 구성된 전한련 상임위원회는 지난 10일 아침 회의를 열어 기말고사를 1주일간 한시적으로 연기하고 약대 6년제 저지투쟁에 들어갔다. 전한련의 한 관계자는 “현 상황이 매우 급박한 국면이라 부득이 시험거부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이날부터 치러지는 기말고사를 일제히 연기하고 약대 6년제의 문제점을 연구하는 등 구체적 저지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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