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29세의 마크 웰먼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엘카피딩 봉에 도전해 등반에 성공했다.
1천미터 높이의 이 암벽을 오르기 위해 그는 9일 동안 39도의 폭염에서 약 7천번의 로프를 끌어당겨야 했다.
하반신을 쓸 수 없었던 그는 친구가 암벽에 로프를 걸어주면 팔의 힘만으로 기어올랐다.
보통 사람도 힘든 암벽등반을 해낸 그를 지탱한 힘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이렇게 대답했다.
“한번에 15㎝만 오르면 됩니다”
욕심 내지 않고 현재 자기의 능력만큼 차근차근 한 발자국씩 옮겼을 때 도저히 오르지 못할 것같았던 암벽이 길을 내어 주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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