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공사중인 한의협회관은 현재 공정률 50%의 진척을 보이는 등 공정대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사진>
외부공사는 석공사와 창호공사를 남겨두고 있으며 현재 내부 칸막이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병주 현장소장(드림종합건설)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공사가 진행되면 예정된 기간내에 공사가 끝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나 문제는 건축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 62억원의 순수공사비중 나머지 공사에 필요한 금액은 최소 5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협은 현재 20억원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아 35억원이 부족한 상태다. 부족분은 약정금 중에서 확보해야 하는데 112억원의 약정금 중 67억원이 걷히고 45억이 미수상태에 있다.
따라서 45억원중 최소 35억원이 더 걷혀야 공사비, 부지추가매입, 내부인테리어, 집기구입, 세금납부 등의 일을 마무리할 수 있는 셈이다.
건추위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고 여러 가지 상황이 안 좋지만 준공일자가 정해져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약정금과 의무분담금을 조속히 납부해야 나머지 공정도 차질없이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추위는 회관 입주 희망 단체를 접수한 결과 대한한의학회, 약침학회, 개원한의사협,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서울강서구한의사회 등 5개 단체로 입주를 거의 확정하고 현재 임대조건을 협의 중에 있다. 당초 입주가 기대됐던 서울시한의사회는 입주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의협은 신축회관 준공이 내년 3월인 점과 준공검사 후 인테리어 등의 작업기간을 고려하여 늦어도 5월말까지는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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