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8~2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해외 11개국 14명의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한의학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연수강좌에서는 전통의학 관련 정책의 수립과 집행과정을 집중 조망하는 ‘전통의학 현대화 과정’을 주제로 연수 내용과 방향을 개편, 연수과정을 보강했다.
연수자들은 경희대 한의대,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복지부, 연구원 등에서 지원되는 강의를 듣고, 관련 산업 단체 시찰 및 현장견학을 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KOICA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에는 그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등 28개국 93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