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교육과정 ‘전통의학, 허준 소행성’ 포함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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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육과정 ‘전통의학, 허준 소행성’ 포함될 듯
  • 승인 2006.07.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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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 8차 교육과정 개정시안에 반영

8차 초·중등 교육과정 개정시안에 전통의학과 허준 小行星 등 한의학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이 개정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향후 초·중등 교육현장에서 한의학 교육이 실시된다는 점에서 한의계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하고,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하기 위해 내년 2월 고시를 목표로 8차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마련중에 있는 교육인적자원부는 정부 각 부처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교육과정발전협의회를 결성, 의견을 수렴했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는 ▲조상들의 전통 사상과 의학, 치료방법 보완 ▲허준, 최무선, 이천, 장영실, 이순지, 홍대용, 김정호, 유방택(고려말 천문학자), 이원철(한국 이학박사 1호, 초대 중앙관상대장) 등 우리 과학자의 이름이 붙은 소행성의 고등학교 과학교과서 삽입 등을 포함하는 각 부처 요구사항을 차기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동안 대한한의사협회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를 두고 한의학을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협회 한 관계자는 “교육과정에 한의학 관련 내용이 삽입됨으로써 한의학 저변확대에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동안 교과서에 한의학과 관련된 내용이 일부 언급된 수준이었지만, ‘교육과정’에 명시됨으로써 초·중등생에 대한 한의학교육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는 것.
교육부는 개정시안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정책연구기관.의 검토와 공청회·심의회를 거쳐 교육과정 반영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의협 한의학정보지식위원회는 현행 교과서에 대한 수정·보완 요구사항으로 ▲한의학에 대한 충분한 기초지식 ▲국사교과서에 조선말기 실학자들의 당연한 책무중 하나가 한의학이었다는 내용 ▲고가구, 조상들의 생활용품 등에 한의학 물품이 있어 한의학이 생활의 일부였음을 알리는 내용 등을 추가하고, 의료인에 대한 내용에 한의학도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을 제안했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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