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수행된 실험은 290만 건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한 것이라고 내무부는 주장했다. 실험쥐를 이용한 것이 85%, 어류 8%, 조류 4%이며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와 개, 고양이, 말은 전체 실험의 1% 미만이었다. 하지만 비인간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은 4,650건이 증가하여 2004년에 비해 11% 늘어났다.
실험에 사용된 동물의 숫자는 2004년보다 12% 증가했다. 내무부의 보고서는 약품안전과 임상실험의 효율성을 위해 짧은 꼬리원숭이의 사용이 증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280만 마리의 동물이 사용되었다. 1974년과 1996년 사이에 동물실험은 매년 감소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동물실험 수가 매년 평균 1~2% 정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부분적으로 유전자조작 동물의 사용으로 인한 것이다. 실험쥐에서 특정 유전자를 더하거나 제거하여 과학자들은 인간의 몸에서 일어나는 질병의 분자적인 결함을 알 수 있다고 믿고 있기때문이다. 정상적인 동물을 이용한 실험의 숫자는 1995년 이후 일관되게 줄어들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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