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소재 기저귀 국제행사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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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소재 기저귀 국제행사서 대상 수상
  • 승인 2006.12.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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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득훈 한의사, 고삼·황백 등 이용 발진 예방

한의사가 만든 한방 소재 기저귀가 국제 행사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한방위생용품 및 생활용품 관련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순한방(대표 안득훈·한의사)이 대구한의대 백정한 교수와 함께 개발한 ‘순한방 기저귀’<사진>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육아용품 박람회 ‘The World of Childhood 2006’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기저귀 안쪽에 한약재를 발라 피부발진을 억제하는 기능성을 가진 기저귀가 세계 각국의 유명기업을 제치고 육아용품 대전에서 영예를 차지한 것이다.

안득훈 대표는 “한의학 문헌에 근거해 피부 외용약제로 쓰이는 약재 가운데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고삼, 황백, 백반, 애엽, 백선피 등으로 만든 약물을 부직포에 발라 만들었다”며 “조성물 및 동물실험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아 한의학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순한방의 관계자는 “박람회에 참가했던 각국의 육아용품 관계자들은 ‘순한방 기저귀’가 피부온도를 2°C 가량 떨어뜨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데 대해 ‘경이롭다’고 평가했고, 현재 제품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순한방 기저귀’는 미국과 러시아 등지에 2004년부터 수출해 왔다. 이번 러시아 박람회를 계기로 독일, 스페인, 캐나다,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수출 상담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다국적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아기용 기저귀 시장에 특화된 기능성 제품으로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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