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 제23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정현 씨(24·동국대 한의대 본과1년)는 3일 “중요한 시기에 의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그만큼 전한련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전한련은 앞으로 이번 한미 FTA 뿐만아니라 FTA가 가진 본질적인 속성인 공공재의 시장화, 자본유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활동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의장으로서 11개 한의과대학이 하나가 되어 발전적인 방향의 한의학 공동체를 이루기를 바란다”면서 “내적으로는 올바른 교과과정 정립을 위한 전 한의계 차원의 표준교과과정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전한련이 기폭제 역할을 하고, 외적으로는 의료의 공공성이 침해당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울러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