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 교육과정 및 입문검사 개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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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 교육과정 및 입문검사 개발연구
  • 승인 2007.01.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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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교육부 지원 받아 10월까지 진행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전원)에 반영할 교육과정 및 운영사항에 대한 연구가 부산대 연구팀에 의해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지원으로 연구된 ‘국립대 한전원 모델정립을 위한 연구’가 한의대 교수를 중심으로 한의계의 바람을 제시한 것이라면, 이번에 부산대가 교육부로부터 2억원을 지원 받아 진행하는 ‘한전원 교육과정 및 입문검사 개발연구’는 한전원 운영에 직접적인 근거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대의 연구는 한전원의 ▲표준 교육과정 연구개발(책임연구자 정기호 교무처장/물리·화학부) ▲입학자격 및 ‘입문검사’ 시행방안 연구(임병용 의전원장/약리학) 등 2개의 세부과제로 진행된다.
연구진은 각 세부과제별로 부산대 교무처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중 기초 2명, 임상 2명, 타과 2명, 한의계 2명씩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22명 연구자 중 한의계에서는 교육과정에 이선동(상지대)·신상우(대구한의대) 교수, 입문검사 연구에 이원철(동국대)·박종형(경원대)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연구의 내용은 교육과정의 경우 연구역량과 임상능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교육 목표 및 과정, 그리고 양방과 협력 교육·연구가 가능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방법론 및 복합학위과정 개발도 포함되어 있다.
‘입문검사’ 연구에서는 가칭 ‘한의학교육 입문검사’의 개발 및 시행방안 개발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내용은 교육과 학생선발의 자료로 반영되고, 협진과 의생명분야 공동연구가 가능한 교육과정개발로서 한의학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활용된다.

한편 일부에서는 한전원 설립에 관한 연구 이후 한의협 차원의 후속대책이 마련돼 있는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한전원 설립에만 집중해, 더욱 중요한 한전원의 운영에 무관심한다면, 결국 한전원 설립의 취지를 충분히 실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한전원에 지속적으로 한의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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