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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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2-1)
  • 승인 2007.1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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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2> 자궁근종으로 인한 下血에 附子瀉心湯 치험례

1. 환자 : 46세 여자

2. 주증상 : 자궁근종으로 인한 하혈. 병원에서 수술 권유받았지만 거부함. 부증으로 비염과 축농증이 있고 기관지가 약한 편.
징후 : 2년전. 올해 8월 들어 악화. 덩어리가 많이 나옴.

3. 진단기준
消化 : 현재는 잘되나 운동을 안하면 소화불량 발생.
食慾 : 좋은 편.
口渴 : 하루 500ml 정도 복용.
出産 : 2회 (유산 3회)
冷帶下 : 없음
生理 : 규칙적.
寒, 熱 : 추위를 많이 타고 에어컨 아래서 불편하다.
汗 : 전신에서 땀은 잘 나고 땀내면 기분은 좋다.
手, 足 : 손발은 따뜻한데 요즘들어서 상체, 하체로 붓는 느낌이 있다.
睡眠, 夢 : 크게 이상 없다.
大便 : 매일 1~2회 정도 본다. 삼겹살 먹으면 설사하는 편이다.
小便 : 비교적 자주 보는 편.
胸 : 요즘 하혈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서 가슴이 답답하다.
體痛 : 무릎부위 많이 아픈 편. 피부가려움증이 손목부위에 심한 편.
腹診 : 복부는 전체적으로 매우 무력하면서 연하다. 우측 하복부에 미약한 結과 압통이 존재한다. 그 외에는 특이 복진이 없다.

① 복부가 전체적으로 무력하고 하복에 結이 만져지고 滿이 형성되어 있으며 大小便 不利가 보인다.
② 목주변으로 煩悸가 울긋불긋 올라와 있는 것이 관찰된다. 悸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를 긁어보니 벌겋게 올라오면서 한참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더 선명해진다.
③ 복부가 전체적으로 무력하다보니 攣은 없다. 그러므로 大棗는 아니다.
④ 증상의 急이 보이긴 하지만 攣이 없고 急痛이 아니다. 그러므로 甘草도 아니다.
⑤ 흉부쪽에 특별한 사인은 보이지 않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고, 호흡이 흉부가 먼저 올라오고 그다음에 복부가 올라온다. 미약하지만 胸滿은 인정된다. → 黃芩.
⑥ 惡寒이 인정되고 그로 인해 무릎부위의 骨節疼痛이 보인다. 하혈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骨節疼痛은 분명하게 관찰된다. → 상기한 이유로 附子瀉心湯 투여.

4. 경과
[복약 1주 후] 下血은 멈추었는데 대변이 너무 많이 나온다면서 계속 이렇게 나와도 되느냐고 물어왔다. 病毒이 대변으로 빠져나오는구나 생각하고, 걱정 없으니 계속 먹으라고 지시함.

[복약 2주 후] 얼굴 혈색도 많이 좋아졌고 표정이 많이 밝아짐. 또한 가려움증도 많이 사라졌다함. 피부를 긁어보니 붉은색이 이전보다 더 빨리 사라짐. 煩悸가 소실되고 있음이 분명함. 의외로 비염도 좋아졌다 함. 아마도 환자는 비염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치료가 되고 나서 보니, 腫膿으로 인한 것 즉 축농증이었던 것으로 추측됨.
물론 부자로 인해 치료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대변으로 水氣가 빠져나간 것으로 보아선 腫膿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음. <복치의학회 홈페이지 임상게시판 286번 참조>

이성준
부산 생생한의원 원장, 복치의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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