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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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3-2)
  • 승인 2007.12.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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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5> 정신과질환에 紫圓 치험례

1. 환자 : 42세 여자.

2. 주증상
정신병으로 증상은 ‘오후부터 손뼉치면서 밤늦게까지 노래를 한다’임.
또 便을 보고 나서 화장실에서 便을 문지르면서 장난을 침.
발병은 24년전 고등학교 2학년 때이고 정신과 치료를 계속 받고 있음. 정신요양원 입원 경력 있음. 현재는 제주시 신경정신과에서 잠만 자고 있음.

3. 진단기준 및 경과

① 대변과 瘀血을 제거하기 위해 桃仁承氣湯투여.
손뼉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없어졌는데, 낮에는 먹지를 않고 밤새 냉장고에서 뭘 꺼내서 먹는다. 특히 아버지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대드는 증상이 있다.

② 煩渴에 초점을 맞추어 白虎湯 투여.
밤새 소리를 중얼중얼 한다. 섬語로 보고 계속 석고로 간다. 물먹는 양이 반으로 줄었다.

③ 白虎湯 투여중 紫圓 2알 겸복.
중얼 중얼 거리는 증상이 사라졌다.
환자 어머니의 얘기가 “24시간 이불을 깔고 있었는데 이불을 정리하고, ‘엄마 식사 차려서 드세요’라고 24년만에 말을 했습니다.”라고 함. 잠은 여전히 안자고 저녁에 많이 먹는다.

④ 白虎湯, 紫圓 4알 투여.
일주일후 보호자가 내원하여 얘기하길, “평상시에는 어머니를 부를 때 입에 담지 못하는 욕을 했는데 지금은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밤에 폭식은 여전히 하나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손뼉치며 노래하는 증상은 없어지고 한번씩 중얼 중얼 하는 정도입니다. 지금은 앉아서 텔리비전도 보고 청소도 합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전에는 大便을 얼굴과 전신, 화장실 벽에 칠을 하다 보니 피부질환을 앓았었는데 그 증상이 없어지고 살결도 탱탱해졌습니다. 소변도 바닥에 안보고 변기를 사용합니다.”라고 함.
수면상태가 호전되어 밤에 코를 골며 잔다고 함.

⑤ 煩渴은 사라졌고 의식의 회복이 더딘 점을 각성장애로 보고 甘草麻黃湯, 紫圓 재투여.
현재 정신과 약을 먹으면 머리가 아파서 정신과 약, 진통제 모두 끊었다. 환자도 정신과 약은 거부하고 紫圓은 찾는다고 함. <복치의학회 홈페이지 임상게시판 383번 참조>

허재혁
제주 보화당 한의원 원장, 복치의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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