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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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5-1)
  • 승인 2008.01.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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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 8> 난청 이명증의 공황장애에 桂枝甘草湯 치험례

1. 환자
16세 여자. 165cm, 50kg. 학생

2. 주증상
초진 2007년 11월 12일. 주증상 난청과 이명. 07년 7월부터 시작하여 점점 증상이 심해짐.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매우 날카로와짐. 열이 나듯 얼굴이 상기되어 붉어져있음. 열이 오를 때면 손, 발, 머리, 겨드랑이에서 땀이 남. 얼굴에 열이 달아오를 때도 손발은 매우 차가워짐.

3. 기왕력
2005년도에 갑자기 난청과 이명이 발병되었다가 치료된 일이 있음. 공황장애도 있음.

4. 진단기준
消化 : 소화가 약간 안됨.
食慾 : 양호함, 폭식증이 있음.
口渴 : 특이사항 없음.
嗜好 : (喜冷한지 喜熱한지 여부) 육식, 단것을 좋아함.
寒, 熱 : (惡寒, 또는 惡熱 여부) 추위를 많이 탐.
汗 : 신체의 일부 특히 머리에서 땀이 잘 난다.
手, 足 : (冷한지 手足煩熱인지 등등) 손발이 차갑다.
睡眠, 夢 : 양호, 아침에 피곤해 한다.
大便 : 1회/2일 어딘지 모르게 시원치 않다.
小便 : 정상
胸 : 답답해 한다.

① 發熱은 있으나 惡風이 같이 있고, 몸 전체가 땀이 나는 게 아니라 일부에서만 땀이 남. 관찰상으로도 “衝”을 확인할 수가 있었음. 실제 촉진상으로도 얼굴부위의 관홍부는 손으로 열감을 느낄 수 있었으나 손은 차가움. - 桂枝를 확정.
② 복진상 걸리는 것이 전혀 없음. 오히려 복부전체가 말라있고, 판판하여 단단하게 느껴지고, 어디하나 쉽게 들어가지 않음. 병태도 급박하게 옴. - 복부에 ‘結’은 없고 “攣”과 “急”이 있어 甘草를 확정.
③ 桂枝甘草湯을 선방하였음. 1일 기준으로 桂枝 32g ,甘草 16g

* 桂枝甘草湯 : 통상적으로 본방은 上衝 急迫에 사용함. 감정조절을 잘못하고 폭식을 하는 환자들임. 공황장애에도 자주 사용함.

5. 경과
① 07년 11월 22일 : 복용 7일만에 난청과 이명이 사라짐.
② 07년 11월 29일 : 복용 14일에 내원하였음. 보호자의 태도가 정중함, 경외함으로 바뀌었음. 실제 환자도 밝고 명랑하게 변하였음. 2주분 재차 투여함.

6. 기타
보호자는 환자의 신경정신질환인 공황장애를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았음. 오히려 거세게 항의를 하였으나 대기실에서 환자와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 모든 상황을 인정하고 완벽한 치료를 원하게 되었음. 후일담이지만 진료받고 간 날 온가족이 가족회의를 하면서 눈물바다가 되었다고 함. 그리고 의사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갖게 되었다고 함.
<복치의학회 홈페이지 임상게시판 443번 참조>

노영범
경기 부천한의원 원장, 복치의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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