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건의료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대안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 최고관리자과정 총동문회의 부설기관인 (사)한국보건정책연구원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보건의료개혁의 세계적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일본, 스웨덴, 대만, 싱가포르 및 러시아 등 5개국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제도의 개혁 방안’이라는 주제로 2008년도 정책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서울대 보건대학원 문옥륜 교수는 “우리의 보건의료체계는 보건의료서비스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이 낮고, 보건의료체계의 기능이 심히 왜곡돼 있으며, 의료사고 발생률이 높은데 비해 이에 대비할 사회적 의료분쟁 해결제도가 구비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의 의료제도가 21세기를 성공적으로 뚫고 나아가 주민의 의료제도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주치의제도를 도입해 1차 의료를 담당하도록 하고 2~3차 환자의뢰체계가 기능을 발휘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645호 칼럼해설란 리포트 참조>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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