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한방상대가치개정추진단 본격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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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한방상대가치개정추진단 본격가동
  • 승인 2008.01.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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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선임, 2개월마다 정례회의 열기로

지난해 한의계에 큰 파장을 몰고 왔던 한방상대가치개편과 관련해 수가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인 개편과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의협 상설기구인 한방상대가치개정추진단(단장 정채빈·부단장 황영모)이 최근 인적구성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한의협 5층 중회의실에서 제1회 한방상대가치개정추진단 회의를 열고 추진단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상대가치는 미국의 상대가치체계를 도입해 온 것으로 97년 의․치과 상대가치개발연구를 진행해 2001년(5년 단위 전면개편)부터 반영, 한방은 연구가 안 된 관계로 기존수가를 의과 환산지수(55.4원)로 역산출해 적용한 불합리한 역사를 안고 있다.

97년 이후의 의료환경변화와 객관성 확보 등을 위해 2003년부터 정부 주관하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3년간 연구를 진행, 재정중립이라는 정부정책 반영으로 한방은 기본행위인 침술이 하향조정되는 결과가 도출돼 반향이 일었었다.

이에 한의협은 지난해 10월 건보공단과의 수가계약 시 부대의결사항으로 내년도 수가계약 시 재조정된 상대가치 점수당 단가로 계약키로 단서조항을 첨가시킨 바 있다.

이번 추진단은 CPEP(심평원 임상전문가패널) 위원을 비롯해 협회와 학회추천을 받은 총 15명의 한의계 내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단이 한의계 내 전문가로서 상대가치체계 개편을 위한 전략방안 마련과 상대가치 연구의 점검 및 자문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상대가치 관련 자료DB 확보 ▲전문가 양성 위한 워크숍 형태의 프로그램 진행 ▲상대가치 관련 주변동향 정보교류 등을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향후 두 달에 한번 정례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차기 회의는 2월 25일에 열기로 했다.

아울러 원활한 추진단 운영을 위해 황영모 한의협 보험이사와 김남권 원광대부속군포한방병원 교수(안이비인후피부과)를 추진단 간사로 선임했다.

한편, 협회가 상대가치개정 연구용역을 공모한 결과 한창호 동국대부속일산한방병원 교수 연구팀이 연구제안서를 제출해 현재 계약체결을 검토 중이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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