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母乳授乳) 지도해 보셨습니까(50·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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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母乳授乳) 지도해 보셨습니까(50·끝)
  • 승인 2008.08.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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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를 마치며 □

‘바른 모유수유를 위한 한의사 모임’이 2007년 4월에 결성되며 처음 시작한 일은 바로 민족의학신문을 통한 ‘모유수유를 지도해보셨습니까’ 연재입니다.
모유수유 관련 정보는 임신을 하고 있는 예비 엄마들부터 신생아, 출산 후의 여성들, 유아에 이르기까지 한의원에 내원하는 많은 층에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시중엔 한의학 관련 지식이 제대로 소개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모유수유 관련 지식을 한의사들과 공유하며 한의학 전문지식을 홍보하고 향후 연구와 자료 축적을 위한 기초작업으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연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들을 다루었습니다

산후 모유수유 문제로 많이 내원하는 ‘유선염, 젖몸살, 젖양부족, 유두 동통’과 산모에게 발생하는 ‘산후풍, 산후우울증’ 등의 산후트러블이 있을 때 모유수유, ‘영양, 정서와 심리, 육아, 아기와 엄마의 건강’ 의 측면에서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약물복용, 한약재와 한약복용, 식이요법’ 지도에 대해 실었습니다.
‘황달, 빈혈, 수유거부, 알러지, 아토피, 소화기 장애’ 등 수유 중 아기에게 문제가 나타났을 경우 치료와 함께 모유수유를 어떻게 지속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에 ‘이유식, 유방마사지, 모유은행, 모유수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 미숙아의 수유, 모유수유 권장운동’ 등에 대해서 함께 다루었습니다. <표 참조>

■ 연재 글의 성과

연재되었던 칼럼은 한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필자들에게 격려의 메세지가 전해졌습니다.
133명의 한의사회원과 132명의 일반인 회원이 ‘바른 모유수유를 위한 한의사모임’ 카페에 가입하였습니다. 몇몇 연재 글들은 임산부 및 육아 카페와 개인 블로그를 통해 넷상에 전파되기도 했습니다.
연재 글은 한의사를 독자로 한 글이었지만 일반인들의 관심도 많이 받아 필자들에게 이메일로 혹은 카페를 통해 문의가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연재를 통해 출산 후 산후질환 케어와 산후조리를 위해 한의원에 내원하는 산모들이 한의학적 관리와 모유수유의 관련성에 대해서 궁금해 하던 것에 답하는 역할도 하였고, 신생아 및 영아 관리에 한의학적 접근이 어떻게 이로운 지 알려주는 역할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과제

아직도 다루지 못한 주제가 많으며 다루었던 주제라 하더라도 심도 있는 논의가 덧붙여져야 하는 상태입니다. 또한 연재 글을 준비하면서 아직도 한의학 지식이 일반 사람들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언어로 다시 표현하는데 공통된 기준을 제시해야 하며, 전통의서를 모유수유의 각 주제에 맞게 연구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전통적으로 축적된 임상적 성과를 정리해야 하며,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편들을 발굴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침구 치료와 한약 치료가 모유수유 전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기존 연구의 종합과 해석 및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바른 모유수유를 위한 한의사 모임’ 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연구들을 지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연구와 자료 축적은 향후 한의원 내에서의 모유수유 지도뿐 아니라, 한의계의 모유수유 권장운동, 한방 모자 보건사업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차로 ‘한의사를 위한 모유수유지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모유수유 안내책자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바른 모유수유를 위한 한의사 모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관련 연구와 사업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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