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노령기 건강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전문가 T/F팀을 가동하는 등 노인건강증진 종합대책 수립에 착수한다.
이는 고령화 진전에 따른 노인인구의 증가, 만성질병 중심의 질병구조 변화 등으로 노인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노령기 건강수준은 좋지 않아 중증질병과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 노인의료비가 갈수록 증가해 개개인의 빈곤과 국가적 재정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해석에 의한 것이다.
복지부는 노령기 건강수준의 향상을 최종목표로 중증질환 발생 예방과 장애 최소화, 노령기 삶의 질 개선, 노인의료비 증가 완화 등 3대 세부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정책방향은 ▲운동, 영양 등 노령기 기초건강증진 강화 ▲중증질환의 조기 발견 강화를 위한 건강검진체계 개선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의 적정 관리로 중증질환 발생 예방 ▲뇌졸중 등 중증질환자 사후관리를 강화해 재발 방지 ▲치매, 낙상 등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다빈도 질환 예방관리 ▲노인 건강정책 인프라 확충 및 효율화 등이며, 전문가 T/F팀을 통해 각각의 정책방향을 달성할 수 있는 세부과제를 발굴 검토해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문가 T/F팀은 노인의학·노인영양·요양 등 노인건강에 관련된 전문가와 관계기관 및 복지부 관계자 등으로 팀원을 구성해 운영한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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