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침법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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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침법 세계에 알린다
  • 승인 2009.06.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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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교수, 영문번역서 출간

고전침법인 사암침법의 원문이 영문번역서로 출간<사진>돼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암침법 영문번역판 ‘Saam Five Element Acupuncture’(지문당 2009)는 경희대 한의대 이상훈 교수와 미국 필라델피아 Won Institute의 한석균 교수가 공동 번역하고 원광대 한의대 김성철 교수가 처방사진을 제공해 만들어졌다.

이상훈 교수는 2006년부터 3년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임상연구원 및 전임교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이 기간동안 2006년 DAGFA (독일 마인츠), 2007년 AAMA(미국 볼티모아), 2008년 AAAOM(미국 시카고), 2009년 AAAOM(미국 새크라멘토)를 비롯한 여러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해 초청강연을 통해 사암침법을 꾸준히 세계에 알려왔다.
이 교수는 “강연 후 사암침법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심화학습을 요청해 온 학자와 임상의들을 만날 때마다 사암침법의 세계화와 보급을 위해서는 영문판 교재가 필요하다고 절감하게 됐다”고 이번 교재출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사암침법의 원문은 임상적으로 탁월한데도 부분적으로 난해한 한문 표현과 원칙만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변형된 처방으로 인해 쉽지 않은 책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영문화의 첫 시도는 부족한 측면이 있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향후 사암침법이 해외로 보급돼 임상적 우수성이 널리 활용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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