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영역화 … 올해 침구·탕액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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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영역화 … 올해 침구·탕액편에 집중
  • 승인 2009.06.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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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통일, 직·의역방안 심층논의

한의계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동의보감의 영역화 작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단(단장 안상우)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춘원당한방병원에서 ‘제1차 동의보감 영역위원회’ 회의를 열고 동의보감 영역화 작업 준비단계를 논의했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올해는 침구와 탕액을 중심으로 영역화작업에 집중키로하고 ▲국문대본 작성 ▲용어 통일 ▲직역과 의역부분의 구분 등 영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한 사항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지난 3월 30일 영역기관으로 선정된 함소아중앙연구소(침구편)와 경희대 한의대(탕액) 관계자들 역시 이번 회의에 참가해 담당분야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과 과제를 발표했다.
현재 중국은 중의학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시도와 함께 ‘황제내경’, ‘본초강목’ 등의 고전을 활발하게 영역화하고 있다.

사업단의 이민호 박사는 “세계전통의학시장 진출과 중의학공정에 대항하기 위해서 동의보감의 영역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등재가 확실하게 결정되면 KBS의 특집방송과 함께 8~9월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특별기획전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오는 7월1일 동의보감 영역화 및 유네스코 등재를 겨냥한 학술적 성과 및 장점 등을 중심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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