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가족부’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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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 ‘가족부’를 벗다
  • 승인 2010.01.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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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기자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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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로 3월부터 명칭변경
보건복지가족부 ‘가족부’를 벗다
보건복지부로 3월부터 명칭변경

보건복지가족부가 ‘보건복지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정부는 12일 제3회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가족부의 청소년·가족정책 기능을 여성부로 이관해 여성부를 ‘여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고, 기존 보건복지가족부는 보건복지정책 기능을 중심으로 재편, 보건복지부로 명칭을 변경토록 하는 ‘정부조직법’을 심의·의결했다. 공식적인 명칭 변경은 오늘 3월 중순으로부터 예정이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복지부 기본업무의 강화 때문이다. 정부는 2008년 2월 당시 효율적인 작은 정부 구현을 위해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여성가족부는 가족․보육기능을 당시 복지부로 이관해 가족 기능 및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기능까지 이관 받아 보건복지가족부로 확대·개편했다.

정부의 이런 의도와는 달리 그동안 여성정책 수립의 활성화 한계, 보건의료·복지·질병 통제 문제 등의 집중화 등에 따라 가족정책의 종합성·전문성·효율성 저하 우려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명칭 변경에 따라 기존 가족과 청소년 업무를 맡고 있던 복지부 국장급 4명을 비롯한 97명의 직원이 전출될 것으로 보인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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