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사상학회 공개강좌 뜨거운 관심

수강생들 ‘체간측정법 실습’ 큰 호응

체형사상학회(회장 신태익)는 2월21일 ‘체간측정법을 통한 사상체질 판별법’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공개강좌에는 학회 회원이 아닌 65명의 일반 한의사가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0년 간의 임상과 사상의학 연구를 통해 체간측정법을 완성한 허만회 박사는 ‘소아체질 판별법 및 소아 임상례’를 소개했다. 이밖에 ‘체형사상학의 임상적 의의(이영효 교수)’, ‘체간측정법 원론(나대운 이사)’, ‘체간측정법 각론-5선 측정법 및 특이체간(장영주 이사)’ 강의와 나대운 교수의 ‘체형사상에 기반한 비만치료의 실제’라는 주제로 임상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조를 나눠 강사들의 지도로 진행된 ‘체간측정법 실습’은 큰 호응을 받았다. 신태익 회장은 “체간측정법은 동의수세보원의 장부론을 근거로 체간에서 다섯 개의 직선거리를 측정해 체질을 판별하는 방법”이라며 “이번 공개강좌는 한의계의 정보 공유와 임상 발전을 위해 학회 회원이 아닌 일반 한의사가 체간측정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체형사상학회는 1996년 10월 창립 이후 체간측정법을 통해 각 체질 별 체형을 감별해 진료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축적된 임상례를 모아 임상경험집과 학회지를 꾸준히 발표해 왔다.

체형사상학회는 올해 3월~6월까지 1학기, 9월~12월까지 2학기 강좌를 진행하며 5월과 10월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2차 공개강좌는 8월에 준비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