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보장성 강화에 총력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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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보장성 강화에 총력 투쟁”
  • 승인 2010.03.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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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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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공보의 파견하는 방안 추진 중
“건보 보장성 강화에 총력 투쟁”
재외공관 공보의 파견하는 방안 추진 중

2월28일 서울 강남구 김정곤한의원에서 민족의학신문사 편집국 기자들과 집단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김정곤 후보는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시종일관 차분한 목소리로, 몇몇 질문에 대해서는 격정적인 말투로 자신의 견해를 풀어냈다. 그는 특히 “한의학의 정체성을 잃어서는 안된다”며 “KCD 도입으로 얻어낼 부분도 있지만 U코드의 보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못박았다. 또한 보험 분야와 관련해 “한방의 건강보험 보장성은 양방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불합리한 요소가 많다”며 “투쟁을 벌여서라도 불합리한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역설했다.

한의협 회무와 관련해서 그는 특히 회비 수납율 문제에 대해 회원들에게 ‘당근과 채찍’ 전략을 쓰겠다며 “회원들에게는 회비보다 열배 백배의 혜택을 돌려주고 회비를 내지 않는 회원에게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시행하겠다. 회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를 뿌리뽑겠다”고 공언했다.

다양한 아이디어도 쏟아냈다. 한의사들의 인력 과잉 문제와 해외 진출을 통해 한의계 파이를 넓히기 위해 재외공관에 공보의를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고,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공공보건의료분야에서는 보건소 내 한의사 의무 배치, 한방국공립 병원 설치, 보훈 병원 군병원 등에 한방과를 설치 등의 공약으로 내놨다.

그의 러닝메이트인 박상흠 수석부회장 후보자는 “김 후보자는 뼛속 깊이 한의학적 사고로 무장한 사람”이라며 “아들 역시 한의대를 보낸 것도 한의학에 대해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얼마 전 모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했는데 예비 한의사들인 후배들에게 ‘돈을 많이 벌려면 다른 길을 가는게 낫다. 그러나 잘 살고 싶다면 정말 최고의 선택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한의사 만큼 조화를 추구하면서 자연과 가깝게 생활할 수 있는 학문을 공부하고, 또 경제적 이득도 얻으면서 평생 할 수 있는 직장이 몇이나 되겠냐”며 “내게 한의학은 종교이고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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