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총회 내외빈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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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총회 내외빈 인사말
  • 승인 2010.03.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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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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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회장 인사말

의료계 현실은 우리에게 많은 혁신적 변화를 요구한다.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의료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변화의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해야 한다. 임상의 기초를 체계화 하기 위해선 대학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 임상연구 필요한 인재를 만들기 위해 교과과정의 대대적인 변화 필요하다. 국제사회에서 의사로서 지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절박한 노력 필요하다. 우수한 한방적 성과를 가지고 있지만 임상한의학 연구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회장으로 일해오면서 법령의 개정과 제도 개선, 사랑 받는 의학체계를 만들기 위해 총력 기울였다. 한의학질병사인분류 개정 있었다. 국가 통계에 편입된 건 처음이다. 2013년 개정될 11차 전통의학 분류에 포함될 것이다. 지난해 열린 총회에서 국제질병분류에 한의학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사상의학의 병태가 국제질병분류에 포함된다.

모든 의료행위는 보험급여화해야 한다. 한약이력추적제 도입, 한약 대책의 골격이 완성됐다. 입법화 과정 준비 중이다. 한약 안전성 위해선 유통과정에 혁명적 개선이 필요하다. 의약품도 표준화가 돼야 국민 신뢰 회복할 수 있다. 2년에 걸쳐 불법의료 4만건이 넘는 불법의료행위를 적발했지만 발본색원되지 않았다. 새로운 집행부에서 대대적으로 전쟁해서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산업재해 보상보험에서 추나와 첩약이 보험급여가 됐다. 급여 상승이 15%에 이르렀지만 의료보험은 우리에게 아직도 불합리한 요소가 많다. 어르신 본부금 18000원 상한은 이제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 올해 드라마 <신의>, 애니 <키마의 동의보감> 등이 방영에만 그치지 말고 의료관광산업의 토대로 이어져야 한다.

-김용호 국장 대독(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치사)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신 한의사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한의계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이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한 축으로, 정책의 동반자로 역할을 다해 왔다. 의학서적으로서는 처음으로 동의보감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기쁜 일이 있었다. 한의학 우수성 세계에 알리고 전통의학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는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내갈 것이다. 자가규격제 폐지, 중금속 기준 현실화, 한약이력추적제 추진, 한방기관을 찾는 복합제제 한방보험급여화 등 한방보험제도 개선 추진, 국가 성장 동력사업으로 연구개발 기업의 한방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독려하겠다.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

김현수 회장과는 허준박물관 건립으로 인한 인연이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강서지역 의원으로서 감사드린다. 윤석용 의원과 정하균 의원이 한의계 발전을 위해 뛸 때 저는 옆에서 두 분의 뜻을 받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하균 미래희망연대 의원

김현수 회장과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작년 동의보감 관련 유네스코 심사위원단 내한했을 때 나도 만찬을 같이했다. 한의학을 접하게 된 것은 사고를 당하고 불구가 되고나서다. 많은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봤지만 저 스스로 한의학 서적을 읽어보고 그랬다. 그때 이후로 훨씬 많이 나아져 한의약에 대해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 국회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는지 모르겠지만 한의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

15년 전에는 한의학이 내 신앙이었다. 유기덕 전 회장과 나는 의권 신장을 위해, 협회 민주화를 외치며 단식을 10여 차례 하고 모든 시위를 주도했다. 그러나 한약분쟁을 거치며 15년 전 한의계를 떠났다. 한약분쟁은 명분이 좋았지만 실리를 얻지 못했다.

한의학은 치료의학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봉사하는 한의사를 보지 못하는 것은 가슴 아프다. 한의계 새로워져야 한다. 30년 전과 달리 생존권을 위협 당하는 한의계가 됐다. 좋은 후배들이 한의학에 회의를 갖고 의료일원화를 외치는 비참한 현실이다. 국회에서는 의료일원화 공론화했다. 일부 의원도 외치고 있다. 37명의 구사를 위해 법을 바꿔야 된다고, 한사람 김남수를 위해 법을 바꿔야 한다고 정권 실세들이 외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제2의 한약분쟁을 외쳐야 한다.

지금 한약이력추적제 한약육성법 발의가 돼있다. 그러나 한의학 특성대로 전문의 하나 못 만드는 현실이다. 복합제제 보험급여를 빨리 도입해야 하는데 거론도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런 패턴은 바꿔야 한다. 오늘 잘 판단하실 것은 힘 있고 연속성 있고 협회를 사랑하는 분이 협회장이 돼 새로운 협회를 만들어 주기를 부탁드린다.

한의계는 소아병적인 행태를 버려야 한다. 한의학 파이를 넓혀야 한다. 여러분의 힘을 믿는다. 한의학을 수백년 동안 지켜왔고 서양의학의 흥망 속에 한의학을 그나마 이렇게 지킨 게 여러분의 힘이다. 한의학을 새롭게 만듭시다. 한의학 중흥으로 만듭시다. 여러분과 함께 저도 어깨동무하겠다.

-치과의사회 이수호 회장

한의사회와 치과회 공통점이 많다. 우리도 특성 살린 전문의 하나 없다. 김현수 회장이랑 2년 동안 같이 하면서 한의사회가 일치단결해서 민족의 전통의학을 재정립하고 일치단결하는데 협심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지도자를 뽑아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

-대한간협 신경림

저희 집안 한의사 4대째다. 친정에 온 것 같은 마음이다. 김현수 회장이랑 많은 말 나눴다. 한의계는 간호협과 연대가 필요하다. 2년 전 미국에서 침치료 관련 연구비도 따냈다. 그런 경험 통해 느낀 것은 간호와 한의가 협력해 연구하면 서로 큰 도움이 되겠다는 점이다.

-한의협 명예회장 안영기

1988년 당시 한의사는 의료인으로 불이익을 많이 당했다. 보험이 되지 않았다. 청주지원에서 내가 의원들 설득해 전국 확대시켰다. 한의사들 지자체에 많이 참여해라.
이번 회장선거 한의계 흥망성쇄가 달린 중요한 전환점이다. 새로 선출된 회장과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한의계 뭉쳐 도약의 계기로 삼기 바란다. 대의원과 회원들의 도움 없이는 어떤 일도 해내갈 수 없다.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여러 사람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채록=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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