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피 등 복합추출물 항염증 활성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5월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KHIDI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 2010’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신 의료연구로서 한약재를 활용한 임상결과가 발표되어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약재를 활용한 기술설명회에서는 오미자, 황금 및 해동피 복합 추출물을 포함하는 관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와이디생명과학), 한약재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한 비만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발표됐다.

관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발표에서는 오미자 해동피 황금으로 추출물로 구성된 'YD-101'이 항염증 활성 효과, 면역 조절효과 및 연골 보호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D-101의 동물실험을 통한 효능 평가 및 작용기전 연구결과 항염증 활성효과로 진통 억제 및 만성염증 경감효과가 있고, 면역반응에서의 염증 억제효과는 물론 연골분해 관련 효소 발현 억제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산학협력단은 ‘발효 삼정환을 이용한 비만과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 발표를 통해 삼정환의 항비만 효과, 지질대사 개선효과 등을 발표했다.

이번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은 보건복지부가 국내 바이오 보건산업 분야의 우수기술을 조기에 실용화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국내 바이오 보건산업 분야 기초기술에 대한 기술평가, 기술 이전, 투자유지 지원 및 기술권리 법률서비스 지원 등 실질적인 기술교류가 이뤄졌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