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작년 판매액 9,598억원… 08년 비해 20%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09년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판매액은 9,598억원으로 ‘08년 8,031억원에 비해 20%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은 ‘06년(7,008억원), ’07년(7,235억원), ‘08년(8,031억원) 등으로 10% 안팎의 연평균 성장률을 훨씬 웃돌았으며 이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등이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식약청은 분석했다.

2009년 건강기능식품 판매 1위 품목은 홍삼제품으로 총 4,995억원, 전체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의 52%를 차지해 5년 연속 수위를 기록했다.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761억원), 알로에 제품(648억원), 인삼제품(364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인정형 제품 2009년 판매액은 800억원으로 ‘08년(416억원)에 비해 92% 정도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개별인정형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6년 1%에서 ’07년 3%, ‘08년 5%, ’09년 8%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고시된 품목 이외에 안전성, 기능성을 개별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로 제조한 제품으로 최근 체지방감소, 간 건강, 전립선 건강 등의 기능성을 가진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