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장관, 13일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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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장관, 13일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참석
  • 승인 2011.11.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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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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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11월 13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5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The 5th Tripartite Health Ministers Meeting)에 참석했다.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2007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계기로 마련된 정례 협의체로, 3국이 순환 개최한다.
이날 임채민 장관은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하여 “3국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3국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공조를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임 장관은 “한국 역시 심뇌혈관질환, 암 등을 포함한 전체 60% 이상의 사망자가 만성질환이 그 원인”이라며, “이러한 만성질환 정책은 사후 치료적인 정책보다는 사전 예방적인 정책이 보다 효율적이고, 무엇보다 보건부문만이 아닌 정부 전체가 참여하는 다분야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3국 보건당국은 향후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각국의 노력과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와 함께 3국 장관들은 대유행 인플루엔자, 식품안전, 의약품 임상시험, 모자보건 ODA 사업 협력 방안 등에 관해서도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편, 임 장관은 3국 보건장관회의에 앞서 열린 '韓․中', '韓․日' 양자회담에도 참석했다.
중국 첸 쥬 위생부장과의 회담에서는 “양국 간 교역규모 확대에 따라 확산될 수 있는 수인성 감염병 및 식품매개질환 등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발생 정보 공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고, 위암ㆍ간암 등 암 발생 비중이 서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고려한 공동의 암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일본 코미야마 요코 대신과는 “양국 간 저출산․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여 실무적 해법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우리나라 암 등록 사업 노하우와 일본의 완화의료 확대 경험 등 공유를 위한 암관리사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임 장관은 또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 신영수 박사와의 양자면담을 통해, '12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5차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 지원 및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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