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개관한 국립디지털도서관 ‘디브러리’는 정보와 인간이 소통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속되어 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도서관으로, 물리적인 이용자 서비스 공간인 ‘정보광장’과 디지털 가상공간인 ‘디브러리 포털’로 구성되어 디지털 콘텐츠와 아날로그 콘텐츠를 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브러리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 및 외부연계기관 자료에 대해 소장정보, 종합목록, 연계정보로 구분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나 무료로 자료검색을 할 수 있지만, 자료를 열람할 시에는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소장정보 통합검색에서 한의학과 관련한 자료를 검색하고 싶다면, 검색창에 ‘한의학’이라고 쳐보자.
검색결과는 도서정보(3,158), 연속간행물(1,040), 비도서정보(58), 온라인자료(864), 기타정보(16)건으로 검색된다. 도서정보는 일반도서, 학위논문, 고서, 교과서, 점자자료로 세분화되어 있고, 특히 연속간행물 검색결과에서는 한의학과 관련된 각종 기사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발행년대별로 정보를 구분해주고, 주제별로는 기술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기타 항목으로도 상세히 구분해 사용자의 편의를 도왔다.
비도서정보 검색에서는 한의학과 관련한 시청각자료도 검색가능한데, 국내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나 한의학프로그램도 소장되어 있어 관련 시청각자료를 이용하고 싶을 시에는 디지털도서관 정보광장에 사전 예약을 한 후 국립중앙도서관 미디어자료이용실을 이용하면 된다.
종합목록 통합검색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국 공공도서관의 소장자료와 한국 고전적에 대한 목록, 해제, 원문 등까지 통합검색할 수 있다.
이를테면 국가자료종합목록검색에서는 전국 공공도서관의 소장자료에 대한 통합 검색을 포함하여 목록, 목차, 초록 등의 정보를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고전적종합목록검색에서도 규장각 등 국내 51개 기관과 국외 일본동경대학도서관 등 국외 32개 기관이 참여하여 검색주제와 관련된 폭넓은 자료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디브러리는 국내외 공공기관 민간기관 등과 데이터를 연계하여 디지털자료의 통합검색 범위를 확대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학술자료, 전문보고서를 비롯하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기록원,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등 국내외 지식정보 소장기관이 총 망라되어 있다.
김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