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2 사회조사, 한방의료기관 3위
종합병원, 병·의원, 치과병·의원, 한방병·의원, 보건소, 약국 등 다양한 요양기관 중 보건소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방병의원은 3위로 조사됐다.통계청(청장 우기종)은 지난 20일 ‘2012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보건소 의료서비스에 만족하는 환자는 6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 모두 보건소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종합병원이 53%로 높게 나타났으며, 한방병의원은 52.4%로 3위, 병의원이 46.9%로 4위, 치과병의원은 44.5%로 5위, 약국은 28.3%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서비스에 불만이 가장 높은 곳으로는 치과병의원(15.5%), 종합병원(13.3%), 한의원(9.3%), 병의원( 9.0%) 순이었다.
의료 서비스에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의료비가 비싸다’가 27.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치료결과가 미흡하다’가 19.4% ▲‘진료·입원 대기시간이 길다’가 17.7% ▲‘진료 불성실’이 11% ▲‘과잉진료’가 7.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조사는 총 10개 부문 중 매년 5개 부문을 선정하여 부문별 2년 주기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전국의 15세 이상 남녀 3만 7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됐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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