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 공중보건한의사협회장 선거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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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공중보건한의사협회장 선거 ‘2파전’
  • 승인 2013.01.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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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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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강욱 손영훈 vs 김재석 박승준 공약 공방 ‘박빙’

성강욱 손영훈 vs 김재석 박승준 공약 공방 ‘박빙’
20일까지 선거 운동…21~23일 온라인 투표 실시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제27대 회장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금껏 단체장 선출로는 한의계 유일의 직선제였던 이번 선거는 지난 31일부터 시작해 20일까지 선거운동이 계속된다. 이번 선거는 박빙의 2파전으로 한의업계에서 관심이 더욱 높다. 기호 1번 성강욱(구례군 동보건지소) 손영훈(군산시보건소) 공보의와 기호 2번 김재석(진도보건소) 박승준(영동 양산보건지소) 공보의가 출마했다.

지난 26대 집행부가 회원들과의 소통문제로 자진사퇴함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도 ‘소통과 행동’을 바탕으로 한 공약들을 제시해 주목된다.

‘상식의 시대, 행동의 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기호 1번 성강욱-손영훈 공보의는 ▲진단 시술 처방 분야의 의료인으로서 한의과 공보의 역량을 강화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한의학 위상 수호 ▲생활복지 공약 제시 ▲부적절한 한방 진료 거부 운동 등을 내세웠다.

또 “그동안 한의계의 주요 현안 문제들에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며, “말은 이제 그만하고 행동할 때”라고 주장한다.

‘非常? 飛上!’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기호2번 김재석-박승준 공보의는 평회원의 민주적 참여활동과 권익보호를 주요 모토로 삼아 ▲집행부와 회원간 소통 ▲대공한협의 한의정 직접 참여 ▲한의사 의권수호 ▲임상역량 강화 ▲보건소 업무 환경 개선 및 생활편의 개선 등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또 “비상(非常)시국 속에서 부정적 현실인식에 머물기보다는 비상(飛上)하겠다는 희망찬 미래인식을 바탕으로 행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6대 집행부는 지난해 8월 함소아제약과 천연물의약품 사용확대 협력 MOU를 체결한 것과 관련하여 전 회원의 의견수렴 없이 단독으로 진행해 일선 공보의들로부터 강력한 지탄을 받았다.

이에 26대 집행부는 전회원 투표를 거쳐 함소아제약과의 협약을 파기, 사업추진의 책임을 지고 10월 5일자로 총사퇴했으며, 시도대표와 일반회원으로 꾸려진 운영위원회(회장 계강윤)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대공한협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2~4시까지 광주역에서 정견발표회를 가진다.

또 20일로 선거운동을 종료하고, 21~23일 자정까지 인터넷 온라인 투표를 통해 새 집행부를 선출한다. 당선자는 24일 대공한협 홈페이지에 공고 된다.

김은경 기자  carax30@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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