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역 간 갈등 합의 이뤄내는 데 노력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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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 간 갈등 합의 이뤄내는 데 노력 경주”
  • 승인 2013.03.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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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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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보건의료체계 한 단계 업그레이드” 강조

◇진영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식에서 국민행복수준을 높이기 위해 삶의 질과 가족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진영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보건의료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복지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삶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눈과 귀가 열린 장관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장관은 이와 함께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 방안을 강구해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해소하고, 큰 부담 없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차근차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차원에서 보육서비스의 질 개선, 안정된 노후 보장을 위한 국민행복연금의 성공적 추진, 재도약의 기회와 희망을 주는 ‘적극적 복지’와 ‘일할 수 있는 복지’, ‘찾아가는 복지’ 등을 강조했다. 특히 “병을 사후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넘어 사전에 건강을 관리하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하겠다”고 역설했다.

진 장관은 ‘미리 대비하는 보건복지정책’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등 위기를 기회로 삼고 국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신 인구 전략’을 마련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행복 수준을 경제적 위상에 걸맞도록 높이기 위해 삶의 질과 가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장관은 “그동안 해묵은 직역 간 갈등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합의를 이루어 내는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강조하는 한편, “환자 중심의 질 높은 보건의료체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신뢰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앞서 새정부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부처별 당부의 말’을 했다. 박 대통령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금 어떤 복지체계를 세우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이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초연금과 4대 중증질환 공약과 관련해서는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해법을 마련해주기 바라며 노후 걱정을 줄일 수 있는 해법 마련을 잘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창희 기자 editor@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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