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약사의 책임론 등 약사직능 폄훼발언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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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약사의 책임론 등 약사직능 폄훼발언 사과하라”
  • 승인 2013.04.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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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44juliet@http://


대한약사회, 김필건 회장 발언 문제삼아

 

천연물 신약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된 사실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3일 대한약사회는 전날 진행된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취임식 및 기자회견에서의 발언과 관련해 “공직약사의 책임론을 거론하는 등 약사직능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며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대한약사회는 “만약 김 회장의 주장대로 이번 사태의 발생원인과 이유가 단순히 소관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근무하는 약사들이 많기 때문이라면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 6만 약사회원 모두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것으로써 향후 이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김 회장으로 인한 것임을 밝혀둔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약사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약무직 및 약사직능 전체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을 뿐 아니라, GMP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제조․허가된 의약품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혼란과 불안을 초래하는 언행을 했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이번 요구가 조속히 이행되지 않을 경우 김 회장에 대한 우호적 자세를 일체 거두고 한방의료기관에서 취급하는 모든 한약재 및 생약제제 그리고 한약에 대한 중금속, 농약 등의 오염사례를 조사함으로써 김 회장의 발언이 모순임을 밝히는 등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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