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3시 조직위 브리핑룸(산청군 산청읍)에서 관광공사 및 조직위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참 사장(60)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직위는 그동안 한국관광공사 측에 이참 사장 명예홍보대사 위촉가능여부를 오랫동안 타진해왔으며, 최근 특정 지역이 아닌 국제행사 홍보대사는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참 사장이 현직에 있으면서 국제행사 명예홍보대사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명예홍보대사 위촉으로 엑스포 주요행사에 참석하고, 축하메시지 영상 사진 등의 홍보물에 제작 참여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이참 사장은 “평소 동의보감촌 기바위의 ‘기’를 받은 덕분에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됐다고 생각해 이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왔다”며 “힐링의 고장 산청의 매력을 세계인이 많이 알 수 있도록 엑스포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한 이 사장은 귀화인 제1호 공기업 사장으로도 주목받아온 인물로, 지난 2011년 사상 최대인 외래 관광객 979만명을 유치하고, 각종 사업에 홍보 모델로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 왔다.

산청 엑스포 명예홍보대사가 된 이참 사장은 탤런트 이순재, 만화가 허영만, 가수 윤수일 등과 함께 엑스포 주요행사에 참석하고, 축하메시지 영상 사진 등의 홍보물에 제작 참여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 앞서 이참 사장은 이재근 산청군수와 동의보감촌 현장에서 환담을 나누고, 한국관광공사 직원들과 동의보감촌 사전답사여행(팸투어)을 실시했다.

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