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서 말하는 한의학적 양생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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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 말하는 한의학적 양생법은...
  • 승인 2013.05.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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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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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 건강강좌

◇한방기공요법실의 이화진 박사와 참석자들이 함께 건강유지를 유한 샐활기공 체조를 하고 있다. <신은주 기자>
질병에 취약해진 현대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의학적 양생법이 해답이 될 수 있을까.

경희의료원은 22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동의보감 편찬 400주년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

이재동 척추관절센터장은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건강한 관절관리법에 대해 ▲빵과 국수는 줄이고 두부, 콩은 늘려라 ▲하루 물은 2L이상 마셔라 ▲매사에 조급해하지 말라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라 ▲하체 강화운동을 꾸준히 하라 등 5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특히 수면부족은 비만,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잇으므로 왜 잠이 들지 않는지 생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하체 강화를 위해 관절에 무리 없는 유산소 운동과 등산 등을 권유했다.

김진성 한방소화기내과 교수는 100세 건강 양생법을 주제로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위에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 생활 속에서 술, 커피 등은 피하고 소식, 유동식, 그리고 육류는 잘 다져서 먹고, 저지방식 등을 실천하는 것이 좋고,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매실, 무즙, 밤암죽, 귤껍질차 등이 위에 좋다고 나와있다고 말했다.

중풍에서도 비슷하다. 정우상 한방순환신경내과 교수는 “뇌건강 10포인트는 짜게먹지말것, 동물성 기름기는 먹지 말것, 과음은 삼가고 금연할 것, 정기검진, 마음을 젋게하고 매사에 의욕을 가질 것, 자주 운동할 것, 가능한 많은 취미를 가질 것, 새로운 취미에 도전할 것, 손을 자주 쓸 것 등이다”며, 생활속에서 간단히 실천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방기공요법실의 이화진 박사는 건강유지를 위한 생활기공 체조를 선보이며, 참석자들과 함께 직접 호흡느끼기, 기지개켜기, 손끝당기고 밀기, 발끝 부딪히기 등을 시연했다.

한편 동의보감 양생법이란 몸속 음과 양의 기운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으로, 병에 걸리지 않게 식습관과 수면습관, 운동습관 등의 바른 교정을 통해 건강관리를 잘 하는 것을 말한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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