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수재복구에 동참
상태바
한의계, 수재복구에 동참
  • 승인 2003.09.26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의연금·봉사활동 줄이어


태풍‘매미’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가 재난특별위원회를 가동한 가운데, 피해 중심 지역인 경남 및 부산 지부 한의사회에서 한방무료진료 및 수재의연금을 전달하는 등 한의계도 수재민돕기가 한창이다.

이번 태풍의 최대 피해지역인 경남한의사회는 지난 20일부터 열흘간 마산시 남성동 어시장 번영회사무실에서 무료진료를 펼쳤으며, 1백만원의 의연금을 지역신문사에 전달했다. 또한 경남 마산한의사회는 22일부터 한달간 수재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벌이며, 최근 지역 방송국에 2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한의원 피해 16곳으로, 한의계에서 최대 피해를 입었던 부산지역은 지난 18일 1천만원의 의연금을 지역방송국에 전달하고, 지난 28일에 피해지역에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회장단 등 총 33명의 의료진이 두 조로 나누어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하신마을회관, 녹산동 선상마을회관에서 각각 진료했다.

각 대학병원도 지방 방송국 및 언론사를 통해 성금을 기금했다.

경희대는 대학 및 의료원 전체차원에서 4천만원을 방송국에 전달했고, 한의대를 포함한 총학생회는 지난 19~21일 경남 고성군 일대에서 의료봉사 및 물품을 전달했다.

상지대는 지난 20일에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에서 수해민 60여명을 진료하고, 25일에는 의연금 230만원을 지역방송국에 전달했다.

대전대한방병원은 17일 자체적으로‘재해 성금 신속지급 결의안’을 가동해 모은 성금 200만원을 방송국에 기탁했다.

이 밖에 동신대 4백만원, 동의대 부속한방병원은 의료원과 함께 4백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동서한방병원은 언론사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

대한한의사협회도 25일부터 수재의연금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오진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