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순천대 교수 전남 장흥서 약용식물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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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순천대 교수 전남 장흥서 약용식물 사진전
  • 승인 2015.07.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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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연 기자

전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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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간 통합의학박람회 전시관에서

 ◇태국 국경지대에서는 관광객들이 양귀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사진제공=박종철 교수>
 
[민족의학신문=전재연 기자] 세계 약용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약용식물 사진전이 31일부터 7일간 전남 장흥,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전시관에서 열린다.

‘장흥에서 파리까지, 약용식물의 세계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박종철 순천대 한약자원개발학과 교수가 수년간 동남아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프랑스에서 촬영한 전통의약식물 24점을 전시한다.

키르기스스탄의 이식콜 호수를 배경으로 자라는 마황과 우랄감초는 중앙아시아의 거대한 야생 약초 모습을 전해준다.

마약으로 엄격히 통제받는 양귀비를 태국 국경지대에서 관광객들이 쉽게 만져보는 광경도 이색적이다.

신종 플루의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개발에 활용된 팔각회향, 남아프리카 초원지대에서 기린이 즐겨 먹는 아카시아 시베리아나, 프랑스의 나펠루스 투구꽃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용뇌향나무도 흥미로운 약용식물이다.

자주 혼동하는 강황과 울금의 식물사진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철 교수는 “그동안 국내·외 약용식물의 시각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용식물의 흥미로운 세계를 접하고 유익한 약효 정보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대 김치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박종철 교수는 광주세계김치축제에서 김치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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