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ff McBride의 ‘Magic 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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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McBride의 ‘Magic Concert’
  • 승인 2003.10.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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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CADAZZLE!” 수리수리 마수리


세계 카드마술의 1인자 제프 맥브라이드가 이달 중순 우리나라를 찾는다.
‘마술의 교과서’, ‘세계적인 마술 지존’으로 불리는 맥브라이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매직 콘서트를 펼친다.

몬테카를로 마술 그랑프리·마술 스타상·최고의 엔터테이너상·최고의 연기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맥브라이드는 로스앤젤레스 마법의 성이 수여하는 올해의 마술사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현대 마술사 중에서 가장 혁명적인 마술사로 유명하다.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인 글렌 콜린스는 “맥브라이드가 관객에게 주는 것은 매혹적인 공연이다. 그의 마술쇼는 미스터리의 축연이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힘들을 이해하기 위한 투쟁이라 할 수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반짝이는 반딧불이 수많은 가면들과 페르소나(인간, 천사, 신 등을 가르키는 라틴어)들 사이사이에서 쏟아져 내리는 가운데 제프 맥브라이드가 등장한다.

그가 등장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보이지 않는 힘과 맥브라이드 사이의 다이나믹한 힘 겨루기가 시작돼 관객의 마음을 졸이게 한다.

그의 기묘하고 유쾌한, 신비로운 자연과의 상호작용은 관객의 참여로 이루어지며 전체 공연에 코믹한 요소도 곁들인다. 맥브라이드의 깜짝 놀랄만한 빠른 손놀림과 눈부신 환상들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 모두는 마법의 세상에 사는 마술사이며 그 어떤 것도 불가능한 것은 없다” 매직 콘서트 “ABRACADAZZLE!” 수리수리 마수리에서는 단순한 트릭의 차원을 넘어선 모든 감각과 상상력을 동원해 관객을 초현실적인 마술의 세계로 인도한다.

마스크를 활용한 마술은 가면을 순식간에 계속 바꾸는 중국의 국가기밀 기술로 지정된 변검만큼이나 화려하다.

맥브라이드 마술의 특성은 가면과 신화, 드라마와 환상의 혼합체이다. 이는 그의 마술에 대한 다문화적 연구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의 최초의 이브닝 쇼인 ‘가면, 신화 그리고 마술’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갈채를 받았고, 1992년에는 올림픽 기념 바르셀로나 예술축제에도 참여해 환상의 무대를 보여줬다.

또 런던·홍콩·중국·방콕뿐만 아니라 전세계 투어 공연에서도 신비한 마술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제프 맥브라이드는 마술을 신기한 기술로만 여겼던 것에서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독창적인 무대장치들, 현대적 음악, 예술적인 조명과 특별한 무대효과들이 어우러져 단순한 마술이 아닌 보다 스펙터클한 무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시간 : 19(수)~21(금) 저녁 7시 30분 / 22(토) 오후 3시 30분, 저녁 7시 30분 / 23(일) 낮 1시
◇ 장소 : 서울 교육문화회관 대극장
◇ 입장료 : R석 7만원 / S석 5만원
◇ 문의 : 02)762-9190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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