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등 의약단체는 지난달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요양급여협의회 실무자급 간사 15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요양급여비용조정위원회’조찬 회의를 가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각 의약단체별로 인상안을 제시해 환산지수에 관한 인상요구안을 논의했다.
의약단체는 이날 회의를 통해 거론된 10~26%대의 인상안을 요구하거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연구하는 SGR방식(물가지수, 인구증가율 등을 고려한 미국식 수가연동제)을 적용할 경우 그동안 반영되지 않았던 상대가치 미반영분 수용요구 등 최소한 두 자릿수 이상의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오는 4일 열리는 협의회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병호 박사를 통해 SGR방식 관련 설명회를 갖고, 이날 제시된 인상안을 바탕으로 의견 조율을 거쳐 최종 인상요구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의약단체들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15일까지 어떤 방식으로든 공단과의 수가계약을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은희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