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내년도 수가 3.0% 인상
상태바
한의협, 내년도 수가 3.0% 인상
  • 승인 2016.06.01 0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http://


지난해보다 0.8%p 올라… 2010년 이후 첫 3% 타결

약사회 3.5%,  의협 3.1%, 치협 2.4%, 병협 1.8%, 간협 3.7% 인상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내년도 한의 의료기관의 보험수가가 협상시한을 넘긴 1일 새벽 2시 30경 3.0% 인상되는 것으로 타결됐다. 이 수치는 지난 2010년 수가협상 이후 6년만에 3%대를 기록한 것이다. 

◇한의협 수가협상단.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한의원의 초진진찰료가 1만 2165원(지난해 1만1820원)으로 오르며 재진료는 7680원(지난해7460원)으로 인상되며 환산지수는 77.7에서 80.0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 개최한 수가협상에서 자정을 넘겨가며 8차까지 가는 협상 끝에 지난해보다 0.8%p 오른 3.0% 인상에 합의했다.

최종협상을 마치고 나온 김태호 약무이사는 “힘들었던 협상이었다"며 "그래도 공단에서 공급자들이 지난해 메르스 등으로 힘들었던 부분을 배려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건보공단과 한의협은 지난달 18일부터 2017년 수가협상에 돌입해 6월 1일까지 총 8차례의 협상테이블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한의협은 중기보장성강화에 한의계가 포함되지 않는 것과 원가분석 등을 통해 한의계가 저평가 된 부분을 공단 측에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3.1%, 약사회 3.5%, 치협 2.4%, 병협 1.8 간협 3.7%의 인상률에 합의했다.

모든 단체의 협상이 끝난 후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브리핑을 통해 “2017년도 요양급여비  평균 2.37% 인상해 7개 단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2017년도 한의의료기관 초/재진료 현황>

구분

상대가치점수

환산지수

진료수가

2016

2017

2016

2017

초진

152.06

77.7

 80.0

 

1만1820원

 1만2165원

재진

95.98

7460원

 768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