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이정래 선생의 동양의학특강(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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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이정래 선생의 동양의학특강(9)
  • 승인 2004.03.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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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章 後天八卦의 卦象과 河圖數(下)

後天八卦는 五行生成과 旺함의 위치로써 정립

火土同根... 寅은 火와 土의 生地

다시 이를 河圖의 數象으로써 配屬한다면 一六이 坎의 位가 되고 二七이 離의 位가 되며 三이 震木의 位이고 八이 巽木의 位이며 四가 兌金의 位이고 乾이 九金의 位이며 艮이 五土의 位이고 十이 坤土의 位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卦象들은 모두가 一數에 一象씩 配屬되지만 水火인 坎과 離만이 一象에 二數씩이 配屬되는 것인가?이는 다른 것이 아니고 五行中에서 木金土의 세가지는 形體로써 旺하지만 水와 火는 그 氣勢로써 旺한 것이기 때문에 一象에 二數가 모두 包含되는 것이라 하겠으니, 그것을 다시 說한다면 形은 卦에 가까운 의미이므로 形이 旺한 것은 數自體가 그대로 하나의 形이므로 一數가 一形에 配屬되는 것이요, 氣勢로써 旺한 것은 形은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족한 것은 二數이어야 一象이 되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며, 또한 이 坎離는 南北의 正임과 아울러 天地의 中인 子午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兩卦가 각각 陰陽을 대표하는 그대로의 水와 火의 全數(奇와 偶인 一六과 二七의 全體數)를 包含하는 一象에 해당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이것을 一年 十二月과 東西南北의 五行生成의 이치로써 說한다면 後天의 八卦는 生成과 旺함의 위치로써 整立이 된 것이므로 震은 天이 木을 生함이므로 生數 三의 位인 卯(二月)에서 旺하고, 巽은 地가 木을 成함이므로 成數 八의 位인 辰巳(三·四月)에 居하며, 兌는 地가 金을 生함이므로 生數 四의 位인 酉(八月)에서 旺하고, 乾은 天이 金을 成함이므로 成數 九의 位인 戌亥(九·十月)에 居하며, 土는 中央에 旺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하여 陽土의 艮은 四方에서는 陽分의 始이며 陰이 陽으로 化함의 中央인 北水와 東木의 사이이고 天이 土를 生함이므로 生數 五의 位인 丑寅(十二·正月)의 東北에 居하고, 陰土의 坤은 陰分의 始이며 陽이 陰으로 化함의 中央인 南火와 西金의 사이이고 地가 土를 成함이므로 成數 十의 位인 未申(六·七月)의 西南에 居한다.

離火는 氣의 旺함을 따라 火가 旺하는 正南의 午位(五月)에서 二七(二는 離中陰爻에 該當하고 七은 離中陽爻에 該當한다.)과 함께 居하여 생성이 되고, 坎水도 역시 氣의 旺함을 따라 水가 旺하는 正北의 子位(十一月)에서 一六(一은 坎中陽爻에 該當하고 六은 坎中陰爻에 該當한다.)과 함께 居하여 생성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震은 陽木이므로 正東에 居하고 巽은 陰木이므로 東南의 陽이 將極하는 辰巳에 位置하여 一陰이 生하는 正南의 午位에 접근함이고, 兌는 陰金이므로 正西에 居하고 乾은 陽金이므로 西北의 陰이 將極하는 戌亥에 위치하여 一陽이 生하는 正北의 子位에 접근함이다.

土는 中央에 旺하고 散在하여서는 四季에 두루에 各旺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를 세분한다면 艮의 陽土는 丑寅의 中에 位하고 卯를 경과한 辰에서도 旺하며, 그 氣가 陽火의 進함을 따라 巳午에서 極旺하다가 午中에서 一陰의 生함이 坤土를 化成하는 것이고, 坤의 陰土는 未申의 中에 位하고 酉를 經過한 戌에서도 旺하며, 그 氣가 陰水의 退함을 따라 亥子에서 極旺하다가 子中에서 一陽의 生함이 艮土를 化生하는 것이므로 이 土는 본래가 중앙에 居한 中和의 性임과 같이 陰陽全體의 분야를 모두 포함하여 서로 생성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 것은 그 生하고 成함이 陰과 陽의 配合에 의하여 이루어짐을 의미한 것이므로 다시 五行運行에서의 盛衰인 生旺墓의 자연법칙을 說한다면 木은 亥에서 生하여 卯에서 旺하고 未에서 墓가 되며, 金은 巳에서 生하여 酉에서 旺하고 丑에서 墓가 되며, 火는 寅에서 生하여 午에서 旺하고 戌에서 墓가 되며, 水는 申에서 生하여 子에서 旺하고 辰에서 墓가 되며, 陽土는 火와 동행을 하고 陰土는 水와 동행을 하는 것이다.

다시 이것을 인체의 臟腑에다 配屬한다면 坎은 腎 膀胱에 해당하고, 離는 心 小腸에 해당하며, 震은 膽에 해당하고, 巽은 肝에 해당하며, 兌는 肺에 해당하고, 乾은 大腸에 해당하며, 艮은 胃에 해당하고, 坤은 脾에 해당하는 것이며, 또한 이를 좀더 분석하면 坎中의 奇인 一陽은 腎中의 命門 眞陽과 三焦의 氣化와 相通하는 膀胱에 해당하고 偶인 二陰은 腎藏에 해당하며, 離中의 偶인 一陰은 心臟에 해당하고 奇인 二陽은 小腸과 三焦火에 해당하며, 土의 五十은 本來 中宮에 居하는 것이므로 中이 四方으로 通하듯이 四季의 十八日에 各旺하여 있지 않는 곳이 없지만 五陽土의 生數가 艮에 해당하고 十陰土의 成數가 坤에 해당하는 것이니, 이는 東西南北 中央인 공간의 의미로써 볼 때는 中央이 中心이 되는 것이지만, 春夏秋冬인 시간의 의미로써 볼 때는 陽인 發散과 陰인 收斂의 사이가 그 중심이 되는 것이므로 春夏의 木火와 秋冬의 金水의 사이를 의미하는 여름과 가을의 사이가 季土旺節의 正한 위치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未申의 坤土가 그 成의 의미인 대표적인 土가 되는 것이다.

또는 이 土는 실제적으로 火의 生을 받으며 受容 結實케 하여 金을 生하는 것이기 때문에 成數의 의미인 十土에 해당하는 것이고, 母象을 의미하는 坤土가 이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여름과 가을의 사이가 陰과 陽의 分界線으로써의 중심이 되는 것이지만 또한 겨울과 봄의 사이인 未申과 正對하고 있는 丑寅도 역시 陰과 陽의 사이로써 중심의 象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곳에 艮土인 陽의 五土가 위치하는 것이며, 이 土는 機轉上에서 土가 生하는 根源으로써 존재하는 것이니, 왜냐하면 坤土가 火의 生을 받아 이룩되지만 이 火가 生하는 根源이 곧 艮中의 寅木이 되는 것이며, 이 艮이 丑土가  存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하면 이 發散하는 寅木에서 上升의 기능인 火가 附하여 生하는 것이고, 이 生은 또한 下降의 極이 다시 散升으로 化하는 사이에서의 中和機能인 土가 木根을 培하고 寒水를 剋制하는 反生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치에서 丑土와 함께 共生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말하여 火土同根이라고 하는 것이니, 夏火의 生을 받는 坤土도 그 火의 來源이 곧 이 艮이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寅은 火의 生地이고 또한 土의 生地도 되는 것이라 하겠으며, 이러한 때문에 生數인 五의 土는 艮에 居하고 成數인 十의 土는 坤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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