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59% 폭염속 여름감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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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59% 폭염속 여름감기 경험
  • 승인 2004.08.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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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한의원 설문조사 결과

함소아한의원이 지난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 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응답자 1천353명 가운데 59%인 796명이 자신의 아이가 폭염속에서 여름감기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함소아측에 따르면 이들중 대부분이 지난해 여름에도 감기에 걸렸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여름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고 응답한 경우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58.5%였다.

여름감기의 주된 원인은 냉방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년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올 여름에는 에어컨 등 냉방 전력의 사용도 사상 최대치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서초 함소아한의원 최혁용 대표원장은 “여름에는 몸 안의 열이 피부 쪽으로 몰리는 대신 속은 차가워져 찬 음식을 많이 먹거나 찬 곳에 오래 있으면 여름감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과도한 냉방은 기혈 순환을 방해해 몸 안에 노폐물을 만들고 결국 여름감기를 비롯한 설사와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원장은 “따라서 여름이라도 냉방 기기의 사용을 자제해 실내외 온도차를 적당히 하며, 가벼운 운동 등으로 땀을 흘리게 하고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많이 먹여 몸 속을 보해 주는 것이 여름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중 28%인 376명이 ‘가벼운 감기에도 소아한의원을 찾는다’고 응답했으며, 한방과립제 감기약을 사용해본 응답자 426명중 82%인 349명이 ‘한방 과립제가 감기에 효과가 있었다’고 대답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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