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름 맞이 방역 세부지침 홍보-선별의료소 환경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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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 맞이 방역 세부지침 홍보-선별의료소 환경 개선 추진
  • 승인 2020.06.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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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제10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취약계층 비대면 건강 모니터링 가이드라인 마련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여름철 맞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시설별 방역 세부지침 홍보를 강화하고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해 비대면 건강상태 모니터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주재로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세종↔서울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 ‘장기미집행공원 해소실적 및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과 관련해서는 감염병 예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식품․물놀이 안전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감염병 관리 부분에서 정부는 여름철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시설별 방역 세부지침의 홍보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침 보완을 통해 지침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여름철 착용이 간편한 마스크 보급을 확대하고,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여름철 휴가 분산 권고 등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무더위로 인한 의료진의 고충 해소를 위해 ▲선별진료소 냉방기 설치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착‧탈의가 간편한 방호복과 냉방 조끼 등 개인보호구 최대 20만개를 이달 중으로 배분하는 등 근무환경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노인‧장애인 등 방역 취약계층 관리를 위해 비대면 방식의 건강상태 모니터링, 비접촉 면회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고위험시설과 사각지대에 대한 현장점검과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여름철 발생가능성이 높은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중앙-지자체 간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운영 ▲A형간염 고위험군 대상 국가예방접종 실시 ▲모기‧진드기 서식지정비‧집중방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온열 질환 예방수칙 홍보와 온열 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통한 환자 관리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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