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토피학회 12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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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토피학회 12일 출범
  • 승인 2004.09.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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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홍영택 씨 선임

대한아토피학회가 1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3층 크리스탈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선 홍영택(42·사진) 학회창립총회준비위원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아토피학회는 아토피피부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예방과 치료연구를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목적으로 결성됐다.
홍영택 초대회장은 “대한아토피학회는 이름이 말해 주듯이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아토피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학회 임원으로는 이광호·김경동 부회장, 박용호 학술이사, 염경호 정책이사, 이종권 해외이사, 손희선 홍보이사, 김성언 기획이사, 김미선 교육이사, 김주호 감사 등이 선임됐다.
창립 총회와 더불어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학회 박용호 학술이사가 그동안의 실제 환자치료에서 얻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아토피 치료시 주의해야 할 중요내용들을 짚어보았다.

이어 김경동(현 동국대한의대 외래교수) 부회장은 ‘아토피피부염과 癬證에 대한 小考’를 주제로 한의학 문헌에 나타나 있는 아토피피부염과 가장 증상이 유사한 癬證에 대해 살펴보았고, 이광호(전 대전대한의대 병리학 외래교수) 부회장은 ‘한의학에서 살펴본 아토피성 皮膚炎’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면역기능 조절이 약해지면 기혈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여기에 환경적인 인자의 자극으로 호흡기나 피부에 염증반응 및 과민반응이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홍영택 회장은 ‘아토피병의 개요와 반달사상체질별 아토피치료처방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긁어 퇴선화가 일어나고 이것이 소양감의 역치를 낮추어 소양증이 악화된다”고 설명하면서 반달 사상체질별 아토피 처방법과 분류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학회는 회원들이 연구 결과를 항시 교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장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대국민홍보사업 △아토피 관련제품개발사업 △아토피 치료관련 기계개발사업 △회원교육사업 △한의원 아토피 치료보조인력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회임시연락처 : 053)351-5141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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