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동의보감경시대회에서 정석희(37·경희대 본4)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킴스일침학회 부설 킴스일침장학회(회장 김광호)는 지난 2일 서울 호텔아카데미하우스에서 제1회 킴스일침 동의보감경시대회 시상식을 갖고 8명의 입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김광호 회장은 “이번 첫 행사를 통해 동의보감, 원전을 공부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면서 “한의학적 치료가 곧 위대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고상인 대상(상금 5백만원)에 정석기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금상(3백만원)=방성혜(경희대) 씨 ▲은상(2백만원)=윤상득(경희대) 씨 ▲동상(각 1백만원)=심태욱(대구한의대)·이훈근(대구한의대)·김창규(대구한의대)·원종우(대구한의대)·김한숙(경희대) 씨 등이 각각 차지했다.
시험 출제위원들은 “원전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수준이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한의학 정체성 확립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킴스일침 동의보감경시대회는 지난달 11~12일 열린 1차 필기시험에서 80여명의 학생 중 8명을 선발하고, 2차 구술시험으로 최종 수상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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