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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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출범
  • 승인 2004.10.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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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Korea Oriental Medicine Education and Evaluation Institute·약칭 KOMEEI) 창립총회가 7일 오후 6시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다. 1백 여명의 발기인 및 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평가원이 추진하게 될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는 등 본격 출범을 알리게 된다.

안규석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원장(경희대 한의대)은 “평가원 창립은 한의계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육전반을 전담하는 기구가 마련됐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면서 “의료시장 개방에 대응해 국내 한의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위가 마련한 정관에 따르면 대한한의사협회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맞게 되며, 원장은 향후 이사장의 추천에 의해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결정된다.

이사회는 한의사협회장·학회장·병원협회장·학장협의회장·개원협회장과 국시원 한의사시험위원장 등이 당연직 이사로 선임되고, 정부대표와 공익대표를 포함해 25인 이내로 구성된다.
이사와 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각각 연임할 수 있다.

사업내용은 ▲대학 교육, 졸업 후 교육, 평생 교육 등 전반적인 교육 및 기관 측정 ▲한의사 면허 ▲한의사국가시험 및 국시 예비시험 ▲전문의자격 등에 관련된 연구 및 정책개발 등이다.
조직이 자립할 때까지 대한한의사협회 사무실과 인력이 행정업무를 담당한다.

오진아 기자


미니해설 - KOMEEI의 역할과 의미

KOMEEI는 교육의 전반에 걸쳐 통합적 기능을 전담하게 된다. 사업 대상은 크게 대학교육을 비롯해 면허관리, 국시, 전문의자격 시험 등을 포함한다.
일차적인 평가원의 기능은 교육의 질을 높여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에 있다.
한의사를 교육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면, 대학교육·전문의 수련·보수교육 등의 수순을 거친다.
우선적으로 평가원은 한의사를 양성하는 대학교육에 있어서 고질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임상과 기초, 한방과 양방의 조합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교과과정과 내용을 체계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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