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공동 학술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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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공동 학술세미나 열려
  • 승인 2004.10.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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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학회 “지속적 교류로 양국 의학발전 도모”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가 주관한 ‘제1회 한국·러시아 공동 학술 세미나’가 9월 27일 러시아 과학원 극동분원 병원 내 컨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21세기 천연물과 전통의학의 임상응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한의사와 러시아의 의사 및 연구진 각 5명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측에서는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총무이사가 ‘한국의 약침요법’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고, 상지대 한의대 침구과 권기록 교수는 한방병원에 내원한 ALS(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침치료 효과를 발표했다.

또 대구한의대 서정철 교수는 CF(홍화) 약침의 요통치료 효과, 원광대 한의대 김성철 교수는 오공약침의 디스크 치료효과, 대전대 유화승 교수는 암환자에 대한 약침의 진통효과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러시아측에서도 ‘약초와 해양무척추 동물로부터 추출한 천연물질의 생물학적 활성과 작용기전’등 5편이 발표됐다.

대한약침학회 이종안 홍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러시아의 우수한 의학 및 과학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양국의 발전된 전통의학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양국의 의학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침학회는 지난 5월말께 러시아 과학원 극동병원과 ‘약침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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