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우 한의학회 이사, 한의학 세계화 기여로 복지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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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우 한의학회 이사, 한의학 세계화 기여로 복지부 장관 표창
  • 승인 2021.04.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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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의학회 국제교류 주도 및 ICHI 전통의학 국제의료행위분류 회의 컨트롤러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회 남동우 국제교류이사가 한의학의 국세화와 세계화를 위해 학술교류 등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한의학회는 남동우 국제교류이사(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 교수)가 제49회 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동우 이사.

남동우 이사는 한의학의 국제화, 세계화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되었다.

그는 한의학회가 약 80여 개의 회원 단체 및 3만 5000여 명의 의사가 가입된 전 세계 침술 관련 단체 대표기관인 ICMART에 정식 가입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것을 인정받았다. 나아가 ICMART 2024 국제 학술대회 한국 개최권을 대한한의학회에서 획득하는 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한의학회 국제교류 이사로서 매년 일본 동양의학회와의 한일심포지엄, 중국 중화중의약학회와의 한중학술대회, 미주 가주한의사협회 학술회의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국제교류의 범위를 넓히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의학회와 필리핀 통합의학회 PRIMA의 학술교류 MOU를 이끌어 해외 의학자들과의 교류의 다양성 확장에 기여하였다.

그러면서 국제 표준에 한국의 목소리를 내고 한의학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한 바가 인정되었다. 

남 이사는 한중일 ICHI 전통의학 국제의료행위분류 회의의 Controller로 임명되어 3국의 의견을 취합하고 조율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 ISO 한국 대표단, 한의약 표준화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전통의학 관련 광범위한 분야에서 국제 표준 제정에 자문 활동을 했다. 지난 2018년 4월에는 'ISO/TR 20520 침 시술 안전관리'가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했다.

이러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난해 7월에는 중국 중화중의약학회와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학술 협약 체결을 기획하여 코로나19에 대해 양국 전통의학자들이 학술적 정보를 교류할 기회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남동우 이사는 “어린 시절 외무 공무원이신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러한 어린 시절 배경이 지금에 와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설득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며 “아들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선망의 대상이기에 나도 어릴 적 막연히 어른이 되면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지금에 와서 이러한 국제적인 활동을 하면서 민간 외교관으로 어린 시절 꿈을 이룬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국제적으로 한국 한의학을 알리는데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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